광동제약은 31일 '제11회 옥수수가족환경캠프'를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군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환경운동연합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양평군 질울고래실마을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옥수수 수확체험과 캠핑, 누에고치 명주실 만들기, 들꽃 손수건 물들이기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 중에는 어린이를 위한 환경영화 관람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환경과 자원순환' 강의도 포함됐다.
옥수수가족환경캠프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되는 행사로, 온 가족이 함께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올해도 신청 경쟁률이 40대 1에 달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서 환경의 가치도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옥수수가족환경캠프를 비롯해 2012년부터는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도 운영 중이다. 이 캠프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강원도 휴전선 인근을 돌아보며 자연보전의 필요성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행사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