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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김태원 "한 곡 탄생시키기 위해 곡 수정만 70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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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1대100' 가수 김태원이 이번 앨범 타이틀곡을 700번 수정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되는 KBS 2TV '1대100'에는 가수 김태원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이날 MC가 "부활 33주년 기념으로 발표한 곡 '꽃'이 700번 수정 끝에 탄생한 곡이라고?" 질문을 했다.

이에 김태원은 "부활의 보컬이 현재 10번째인데 그 친구가 아직까지 히트곡이 없다"며 "보통은 한 곡씩 갖고 나갔었는데… 그래서 그 친구에게 선물을 주기위해서 굉장히 노력한 노래고, 부활 33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곡이기도 하다"라며 곡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MC가 "박완규씨가 '녹음실의 악마'라고 했는데 뭐라고 혼냈기에 그런가?"라고 질문하자, 김태원은 "은유를 사용하곤 하는데 '하늘에서 고래가 떠다니는 느낌을 모르나? 그걸 알 때까지 불러야 돼'라고 했다. 정작 나는 그 느낌을 모른다"고 고백해 100인들을 폭소케 했다.

과연 김태원은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김태원이 도전한 KBS '1 대 100'은 7월 31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