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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 "임기영 호투-나지완 홈런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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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KIA는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4대1로 이겼다. 4연패중이던 KIA는 1-1 동점이던 6회말 터진 나지완의 스리런 홈런과 선발 투수 임기영의 호투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시즌 전적 45승53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서 KIA는 3회말 선취점을 얻었지만, 줄곧 방망이가 터지지 않으면서 불안감을 이어갔다. 잘 던지던 임기영이 6회초 폭투로 동점을 내주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실점 뒤 곧바로 터진 나지완의 스리런포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김윤동-임기준-윤석민이 이어 던지면서 점수차를 유지했고, 결국 4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임기영이 오랜만에 등판해 좋은 피칭을 해줬다. 뒤이어 나온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또 "나지완도 오랜만에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