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지난 1일 슈퍼카 메이커 부가티와의 합작을 통해 8분의 1 크기로 재탄생한 '레고 테크닉 부가티 시론(이하 부가티 시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레고에 따르면 부가티 시론은 높이 14cm, 길이 56cm, 폭 25cm로 총 3599개의 브릭으로 구성됐다. 부가티 시론의 상징인 클래식 듀오톤 블루의 고급스러운 색감과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벽하게 구현했고, 조작이 가능한 W16기통 엔진과 모형 변속기 등 세부적인 디테일을 최대한 살렸다.
차체 전면 후드를 열면 확인할 수 있는 고유 시리얼 번호를 통해 레고 테크닉 공식 사이트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부가티 시론은 현재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8월 1일부터 모든 레고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57만원이다.
닐스 크리스티안센 레고그룹 대표는 "레고와 부가티 최고의 디자이너들의 합작을 통해 부가티 시론만의 궁극의 디자인과 정교한 디테일을 완벽히 재해석한 놀라운 예술작품이 탄생했다" 며 "합작을 통해 기발한 상상력과 레고 브릭만 있으면 세상 어떤 것도 표현하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