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페르난도 이에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 감독을 대체할 새 감독 후보로 페르난도 이에로가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세 번째 우승컵을 거머쥔 뒤 자진 사퇴했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새 사령탑 후보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세 감독 모두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대안으로 페르난도 이에로가 떠올랐다. 페르난도 이에로는 전설적인 선수다.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19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2002년까지 네 차례나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1989년부터 200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은퇴 뒤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인연을 이어갔다. 그는 2014년 7월부터 레알 마드리드 코치로 활약했다.
이미 스페인 현지 언론은 페르난도 이에로를 새 사령탑으로 거론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찾기, 그 끝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