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24시간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니시노 아키라 일본 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일본은 9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에서 스위스와 대결한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니시노 감독은 "스위스전에서는 전술을 점검할 것이다. 스위스는 좋은 팀인 만큼 공격적으로 도전하겠다"며 "스위스와 우리가 조별예선에서 붙을 폴란드의 스타일은 다르다. 우리는 1차전인 콜롬비아와의 경기를 위한 싸움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달 30일 가나전에서 활용한 3-4-3 포메이션에서 4-2-3-1 전술로 바꿔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노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단 웃음이 24시간 계속되는 가운데 제대로 (훈련)하고 있다.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고, 월드컵에 대한 공통의 목표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연속으로 아시아 최종예선을 통과했다. 다만, 월드컵 16강에 막혀있다. 우리는 대회에서 충분한 시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