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톱 클래스 국가들이 참가하는 2018년 핸드볼 슈퍼시리즈가 막을 올린다. 6월 16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연속 제패를 기념하기 위해 1993년 창설된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와 2008년 시작된 한-일전을 시리즈로 통합한 대회다. 각각 핸드볼 프리미어6(HANDBALL PREMIERE 6, 2018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 한일 클래식매치(KOREA-JAPAN CLASSIC MATCH, 2018 한일정기전)로 대회 명칭을 변경해 개최된다.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핸드볼 프리미어6에는 대한민국 남녀대표팀이 모두 참가한다. 남자부는 바레인, 네덜란드, 여자부는 스웨덴, 우크라이나 등이 참가해 왕좌를 가린다. 25일 열리는 한-일 클래식매치는 남녀부 각각 단판승부로 승패를 가른다.
한편, 이번 슈퍼시리즈에서는 어린이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키즈 에스코트를 비롯해 하프타임 시간을 이용한 핸드볼 릴레이 게임, 임오경 윤경신을 이겨라 등 다양한 장내이벤트가 열린다. 14일부터는 IT기술과 융합한 핸드볼 체험 행사까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야외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슈퍼시리즈 시구에는 특별한 손님이 초대된다. 춘천 의암호에서 차량과 함께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한 당시 강원체고 3학년 수영·수구 선수 김지수, 창원 주남저수지에 빠진 차량에서 여성 두 명을 구한 경찰관 김종호, 광주시 지하차도에서 기습폭우로 물에 잠긴 승용차에 갇힌 일가족 4명을 구한 최현호가 시구자로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