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이정후가 KT 위즈전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전에서 팀이 9-5로 앞서던 9회초 2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4호.
이정후는 KT 구원투수 신병률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6구째에 배트를 휘둘렀다. 우중간 담장을 향한 공은 그대로 관중석으로 넘어가면서 2점 짜리 홈런이 됐다.
KT의 9회말 공격이 시작되는 가운데 넥센이 KT에 11-5로 앞서고 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