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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의 양자 영역, '어벤져스4'로 가는 중요한 연결고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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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7월 4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한 마블 10주년의 히든 카드 '앤트맨과 와스프'가 공개되는 소식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어벤져스 4'의 결정적 연결고리가 될 '양자 영역'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올해 또 한 번의 마블 블록버스터 신드롬을 예고하는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 10주년을 더욱 빛나게 할 히든 카드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로운 10주년을 무한 확장시킬 작품으로 벌써부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어벤져스4>의 결정적 힌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양자 영역'에 대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각종 예측이 쏟아져 나오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마블 시리즈 속 '양자 영역'이란 원자보다 더 작은 입자의 세계로 축소됨에 따라 시간과 공간에 대한 모든 개념이 사라지는 곳을 의미한다. 전작 '앤트맨'에서 냉전 시대에 활약한 1대 와스프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양자 영역에 빠지는 희생을 겪게 되고, 핌 입자를 개발한 행크 핌 박사는 자신의 아내이자 1대 와스프인 재닛이 죽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앤트맨이 양자 영역에서 현실 세계로 빠져 나오자 그녀가 살아있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이에 '앤트맨과 와스프'의 예고편에서 행크 핌 박사가 양자 영역에 들어갔다가 나올 수 있는 신기술을 발명한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양자 영역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4' 사이에서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추측이 더해지면서 '앤트맨과 와스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자 영역이 '어벤져스4'의 중요한 연결고리라는 것이 단순한 추측만이 아닌 것이, 이번 작품의 과학 자문을 맡은 물리학자 스피로스 미칼라키스(Spiros Michalakis)가 한 인터뷰를 통해 "양자 영역이 캡틴 마블과 연관이 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내년 개봉 예정인 '캡틴 마블'과 '어벤져스4'에서 앤트맨과 와스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 대목이다. 즉, 앤트맨과 와스프가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양자 영역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것을 성공하게 된다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로운 세계관이 확장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스토리에도 큰 변화가 올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만들며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앤트맨'에 이어 배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가 극을 이끌어가며 이와 함께 할리우드 최고의 명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와 미셸 파이퍼, 로렌스 피쉬번, 해나 존-케이먼 등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전편에 이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올 여름, 전 세계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는 7월 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