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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월드투어+앨범+유닛"...워너원, 장미빛 황금기 약속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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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워너원의 황금기는 현재 진행 중이다. 세계 13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개최하는 것은 물론, 4일에는 스페셜 앨범으로 팬들을 찾는다. 4팀의 유닛을 구성했음은 물론, 다이나믹듀오, 지코, 헤이즈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워너원은 4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원: 더 월드(ONE: THE WORLD)' 서울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공연은 물론, 4일 발매될 스페셜 음반 '1÷=1(UNDIVIDED)'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들은 지난 이틀 동안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이날 진행되는 공연까지 총 6만 명의 관객을 만난다. 데뷔 1년도 되지 않은 신인그룹이지만 월드투어를 성사시킬 정도로 그들이 가진 영향력은 압도적. 4일 발매될 앨범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멤버 박우진은 내일(4일) 발매될 '1÷χ=1(UNDIVIDED)' 앨범에 대해 "2018년을 워너원과 워너블에게 황금기로 만들기로 약속했는데, 이번 앨범은 각자의 음악색을 담아낸 앨범으로 장밋빛 황금기를 드리겠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라 소개했다. 이어 옹성우는 "타이틀곡 '켜줘'는 워너블에 대한 우리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워너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유닛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 유닛 트리플포지션(박우진 김재환 강다니엘)의 '캥거루', 린온미(하성운 윤지성 황민현)의 '영원+1', 더힐(옹성우 이대휘)의 '모래시계',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의 '11'가 앨범에 담긴다.

강다니엘은 "소년들이 일상에서 지쳤을 때 탈출구를 향해 신나게 놀아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코 선배님과 좋은 교류가 많았다. 세명의 음악성도 성장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닛 '남바완'으로 무대에 오를 박지훈은 "저와 진영이, 관린이로 구성됐다"고 팀을 소개한 뒤 "'11'은 미니멀하지만 중독성있는 후렴구가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아어 "저희가 워너원에서 어린 나이를 맡고 있어서 어린 나이를 이용해서 진정한 남자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아봤다"며 "저희에게 곡을 주신 다이나믹 듀오 형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힐'의 이대휘는 "모래시계를 뒤집으면 새롭게 시작되는 것 처럼 우리도 새로운 시작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담은 가사"라고 덧붙였다. '린온미'의 황민현은 "헤어짐이 다가오는 순간에 영원보다 하루만 더 라는 뜻을 담아 '영원+1'이라는 제목이다. 영원보다 긴 시간을 함께하고픈 마음을 담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넬 선배님과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옹성우는 "완전체로는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을 담았다.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욕심을 부려서 좋은 무대를 위해 노력했다. 더 의미 있고 값진 무대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워너원은 이번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까지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공연을 소화하며 'Golden Age'를 완성할 계획이다.

멤버 하성운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14개 도시를 가게 돼 영광이다. 많은 해외 팬들을 만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고, 라이관린은 "전세계 워너블과 가깝게 볼 수 있어서 좋다. 각 도시의 문화를 알아 볼 수 있어서 더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지성은 콘서트 관전포인트로 "유닛과 솔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팬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려 했으니 다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워너원은 지난달 31일 YMC엔터테인먼트에서 스윙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변경했다.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워너원을 전문적으로 매니지먼트하며 이후 활동을 돕는다. 이에 대해 윤지성은 "워너원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저희 워너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지지하고 협력할 수 있는 회사를 설립했다. 저희가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오피셜하게 말한 것 없고 현재 하는 것에 열중하고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더 매진하고 있다. 그리고 YMC에서도 같이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 300일을 맞은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박지훈은 "어제(2일) 300일을 맞아서 이 때까지 저희를 지지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 드리고 싶다"며 "워너블이 없었으면 워너원이 없었을 것이라는 말이 정말 맞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성장하는 아티스트로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월드투어에 이어 다채로운 구성의 유닛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컴백까지. 워너원은 준비를 마쳤다. 자신들의 예고대로 올 하반기를 워너원의 '골든 에이지'로 만들지 기대가 높아진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