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더스틴 니퍼트가 한 경기 최다 삼진 신기록을 경신했다.
니퍼트는 3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 7회까지 삼진을 12개 잡아내며 2실점 호투했다.
1회 제이미 로맥과 한동민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깔끔한 출발을 한 니퍼트는 2회 김동엽에게 투런포를 허용했으나, 이후 7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했다. 특히, 이날은 살아는 가위로 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아내는 위력을 선보였다.
니퍼트의 한 경기 12탈삼진은 종전 11탈삼진을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니퍼트는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16년 4월20일 KT와의 경기에서 11탈삼진을 기록했었다. 공교롭게도 KT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