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사흘 연속 홈런으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김재환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4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추격의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상대 선발 팻 딘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던 김재환은 두번째 타석에선 복수를 했다. 0-6으로 뒤진 4회초 무사 1,2루서 팻 딘의 초구 143㎞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KIA와의 앞선 2경기에서 하나씩 홈런을 쳐 개인 통산 99개의 홈런을 친 김재환은 이날 홈런으로 시즌 15호 홈런과 함께 역대 82번째로 개인 통산 100홈런을 기록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