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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맨' 김예원, 귀여운 사랑꾼·카리스마 대표 오가는 신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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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예원이 화끈한 신여성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드라맥스, MBN에서 동시 방송중인 '리치맨'(연출 민두식/극본 황조윤·박정예/제작 iHQ)에서 김예원이 민태라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 민태라(김예원 분)는 이유찬(김준면 분)을 향한 적극적인 대시를 펼쳐 조건부 연애까지 성공, 이제는 그의 진짜 마음을 얻기 위해 달달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 게임을 하며 즐거워하는 이유찬에게 "나랑 놀 때도 그렇게 예쁘게 좀 웃어봐"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리다가도 "이유찬은 일에 몰두할 때 제일 섹시하다니까?"라며 장난스러운 애교로 '이유찬 조련하기'에 돌입한 상황.

또한 지난 방송에서는 이유찬에게 안전벨트를 매주며 "걱정 말아요. 안 덮치니까"라고 박력 넘치는 멘트를 덧붙여 남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특히 이같은 민태라의 모습들에는 듣기만 해도 녹아드는 김예원의 달콤한 목소리와 쫄깃한 대사톤이 덧입혀져 더욱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갤러리'의 대표이자 실력 있는 큐레이터로서는 카리스마를 장착했다. 길거리 무명화가의 그림에서 재능을 발견하고 명함을 건넨 데 이어 그가 그려준 초상화에 2천만 원이라는 상상초월 금액을 지불한 것.

이를 실수라고 생각한 무명화가에게 민태라는 "지금 내 안목 의심하는 거예요? 당신이 그린 그림, 2천으로도 부족해요"라며 화끈하게 받아쳐 보던 이들을 반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예원은 사랑 앞에선 거침없는 직진녀로, 그림에 관해선 카리스마 넘치는 대표님으로서 상반된 분위기를 표현해내고 있다. 순간순간의 감정선까지 잡아내는 섬세한 표현력과 귀에 쏙쏙 박히는 연기톤이 극의 몰입도를 배가, 매주 안방극장을 자신만의 색깔로 물들이고 있는 김예원의 활약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안정적인 연기력과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예원은 '리치맨'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송되는 '리치맨'에서 만나볼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