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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김숙, 부자 남친과 연애 고민에 '현명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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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숙이 또 한 번 박력 쑥크러쉬를 발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어제(2일) 방송된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20회에서는 부자 남친과 연애하게 된 여친의 사연이 전파를 타면서 안방극장을 핫하게 달군 가운데 김숙이 현명한 조언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사연을 보낸 주인공은 우월한 외모에 넘치는 재력을 갖춘 남친과 연애 중인 상황. 누가 봐도 부러울 법 하지만 실상은 마냥 로맨틱하지 않았다. 돈 씀씀이부터 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 SNS에서 핫한 셀럽인 남친 덕택에 그의 팬들로부터 욕설, 음해 메시지를 받는 일도 많았기 때문.

특히 남친이 용돈을 하라고 건네 준 100만원이 사실은 자신을 테스트하기 위한 관문이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그녀를 힘들게 만들었다. 이에 남친은 워낙 돈만 보고 따라오는 여자들이 많기에 어쩔 수 없이 이런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었다고 항변했다.

게다가 그녀의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친이 새 여자를 만날 때마다 훼방 놓는 전 여친이 등장, 그와 자기 사이에는 책임져야 할 현실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여친을 뒤흔들어 놓은 것.

이 말에 프로 참견러들도 일순간 당황하며 술렁이기 시작해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책임져야 할 현실'은 두 사람이 사귈 당시 키우던 강아지로 남친은 현재까지 개의 양육비를 대고 있었다.

이 때문에 남친은 전 여친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아야만 했던 터. 사연 속 주인공은 돈 때문에 남친에게 집요하게 매달리는 전 여친과 돈이 넘쳐 반려견 양육비까지 퍼주는 남친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김숙은 "제 주변에도 경제적 사정이 차이나는 커플들이 있는데 돈은 아무 소용이 없다. 둘이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진리를 강조했다. 더불어 남친과의 관계를 지속할지 망설이는 주인공에게 "둘만 굳건하게 사랑한다면 쭉 연애하라"며 명쾌한 해답을 건네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이처럼 김숙은 연애를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yes 혹은 no로 심플하면서도 박력 있는 해결책을 통해 사이다를 선사한다. 사랑과 연애에 대한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명확한 길을 제시해주는 쑥크러쉬 김숙만의 참견은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한편, 매주 다음 주가 더 기대되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10분 KBS Joy와 일요일 오후 3시 40분 KBS drama 채널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