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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마음에 띄운 해"…'숲속의작은집' 소지섭X박신혜, 13일의힐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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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숲속의작은집' 13일의 힐링 미션이 끝났다.

1일 tvN '숲속의작은집'에서는 실험 마지막날을 즐기는 박신혜와 소지섭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박신혜는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마당에 누웠다. 박신혜는 "이곳이 천국이구나, 이곳에 오면 두통이 사라진다"면서 "새소리, 숲속 풍경을 놓치는게 아깝다. 잔잔하게 스며드는 행복감을 더 즐겼어야했다"고 아쉬워했다.

박신혜는 새집을 엮어 자신을 기쁘게 해준 제주의 자연에 선물로 남겼다. 소지섭은 벽돌로 '소' 모양을 쌓은 뒤 "정성을 담은 소소한 예술"이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소떼와도 다정한 인사를 나눴다.

새로운 미션은 일출 보기였다. 소지섭은 530미터의 등산로를 단숨에 올랐지만. 악천후로 해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소지섭은 "제겐 일출이 허락되지 않았지만, 마음에 해를 띄우겠다"며 제작진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원을 빌었다. 박신혜의 미션 성공 기원도 잊지 않았다. 소지섭은 남은 음식을 다 털어넣은 '만찬'으로 마지막 식사를 마쳤다.

박신혜는 "첫날 실패한 미션을 마지막날 완성하다"라며 뿌듯해했다. 구름 사이로 떠오른 해를 바라보며 "내게 다른 기회가 찾아올 수 있겠다"며 기뻐했다.

마지막 미션은 행복했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추억' 미션이었다. 소지섭은 마지막까지 쏟아지는 비에 헛웃음을 지으며 불과 이불, 창밖 풍경, 장작, 가스버너와 식기 등을 촬영했다. 박신혜는 직접 만든 과일해먹과 새집부터 정든 2층 침대에 장작에 이르기까지 '숲속집'의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았다.

박신혜는 "숲속의 작은집에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고마워, 숲속의 작은집"이라고 덧붙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