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피디'에서 마지막 셀럽피디가 된 강형욱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셀럽피디-★들의 이유 있는 오지랖'(이하 '셀럽피디')에서는 훈련사가 아닌 피디로 변신한 강형욱의 첫 기획이 시작된다.
SNS 제보로 시작된 강형욱 피디의 첫 번째 기획 <옆집에 사는 개>. 첫 아이템인'트렁크에 사는 개'가 공개가 되자마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트렁크에 사는 개의 모습에 많은 네티즌들은 '안타깝다', '대체 왜 저런 곳에 사는 거지?', '보호자는 있는 거야?' 등 많은 궁금증을 보였다.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린 '트렁크에 사는 개' 어째서 이 개는 트렁크에 살고 있으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강형욱 또한 같은 의문을 가진 채 트렁크에 사는 개를 만나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아무런 정보 없이 오로지 SNS 제보 하나로만 시작되었기에 첫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트렁크에 사는 개를 만나더라도 개의 보호자를 만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인 상황.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지만 강형욱의 끈질긴 추적으로 실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제작진은 "어렵사리 만날 수 있었던 트렁크에 사는 개의 보호자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그 사연을 공개했다.
트렁크에 개를 키우면서 받은 수많은 오해와 좋지 않은 주변의 시선들로 힘겨웠다는 보호자. 처음부터 병약했던 강아지를 입양해서 건강히 치료하고 살뜰히 보살피며 자식과 다름없이 키웠기에 오해를 풀고 싶다고 전했다. 그런 보호자 곁에서 진심 어린 위로와 함께 끊임없이 보호자를 설득한 강형욱. 그의 따뜻한 카리스마가 통한 것인지 보호자는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함께 이야기를 듣던 현장 제작진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는 후문.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 했던 트렁크에 사는 개와 보호자의 안타까운 속사정은 오늘(18일) 밤 11시 KBS 2TV '셀럽피디'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