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이성열이 추격의 불을 당기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성열은 18일 잠실에서 열리고 있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0-3으로 뒤진 5회초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4회 1사후 김태균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이성열은 잘 던지던 LG 선발 김대현의 126㎞짜리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 노란색 봉을 맞고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이성열이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16일 대전 KT 위즈전 이후 이틀 만이다. 시즌 5호 홈런.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