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전력 스마트폰 G7 씽큐의 카메라 기능이 외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지난 2일(현지시각) G7 씽큐 리뷰를 통해 "전·후면 카메라로 아웃포커싱 기능까지 갖춘 괴물 같은 카메라 폰(a beast of a camera phone)"이라며 "거의 모든 면에서 세련된 스마트폰"이라고 밝혔다.
G7 씽큐는 전면 카메라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초광각과 일반각 모두 1600만 화소로 전작 G6보다 각각 300만 화소씩 늘었다. 일반 스마트폰보다 2배 밝은 디스플레이가 탑재,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한단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IT웹진 엔가젯은 "G7 씽큐의 초광각 카메라는 그랜드 캐니언의 웅장함까지 담을 수 있어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LG G7 씽큐는 카메라 성능과 함께 디스플레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다. G7 씽큐에는 개량 LCD인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 100%로 밝은 화면에서도 자연에 가까운 색 표현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포브스'는 "G7 싱큐의 디스플레이는 최대 1000니트라는 깜짝 놀랄만 한 밝기로 강렬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했고, 미국 IT전문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색상, 디테일, 온도 면에서 화질이 뛰어났던 전작조차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라며 "음악 애호가들이라면 붐박스 스피커에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IT 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하려고 한다면 G7 씽큐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LG전자는 18일 G7 씽큐와 G7 플러스 씽큐를 출시할 예정이며 자급제 폰도 같은 날 출시된다.
G7 씽큐와 G7 플러스 씽큐는 다른 사양은 똑같고 램과 저장용량만 다르다. G7 씽큐에는 램 4GB(기가바이트)에 저장용량 64GB가 장착됐고 G7 플러스 씽큐는 램 6GB에 저장용량 128GB가 장착됐다. 두 모델 모두 일체형 30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G7 씽큐의 출고가는 전작인 G6보다 낮은 89만8700원, G7플러스 씽큐의 가격은 97만6800원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