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나혼자산다' 전현무와 한혜진의 LA 비밀연애 현장이 공개됐다. 이제서야 무릎을 치는 무지개회원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6일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LA 여행을 떠난 무지개회원들 속 비밀 연애를 즐기는 전현무와 한혜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이시언은 다니엘 헤니와 함께 그가 출연중인 '크리미널마인드' 세트장을 방문했다. 또다른 배우 아담 로드리게즈와도 사진을 찍었다. 다니엘 헤니는 "나도 아주 작은 마을에서 시작했다. 시언에게도 나와 같은 꿈이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대본에 "언젠가 너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글을 적어 선물함으로써 이시언을 기쁘게 했다.
전현무와 한혜진, 박나래, 기안84는 카탈리나섬 관광에 나섰다. 이와중에 한혜진에게 담요를 덮어주는 전현무의 모습이 포착되자 박나래는 "내 앞에서 꽁냥꽁냥하다니"라며 발끈했다. 이어 식사 자리에서도 감기에 걸린 한혜진을 위해 따뜻한 스프를 권하는 전현무와 이를 착각하고 재차 거절하는 박나래의 모습도 웃음을 줬다.
무지개 회원들은 '크리미널마인드' 촬영현장에서 다시 뭉쳤고, 다니엘 헤니가 나타나자 한혜진과 박나래를 격하게 환호했다. 한혜진은 애정어린 포옹을 했고, 전현무는 질투어린 눈빛을 발사했다. 한혜진은 "남자의 마흔은 멋진 나이"라며 감탄했지만, 전현무는 "그냥 연예인"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다음날 전현무는 침실이 아닌 거실의 소파 위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일찍 일어난 한혜진은 전현무에게 다가가 콧소리를 내며 "오빠 일어나세용", "오빠 들어가 주무세용"이라고 다정하게 말을 건넸다. 박나래는 "지금 어떤 톤이었는지 다시 보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모두는 영화 '라라랜드' 스타일로 차려입었다. 전현무는 라이언 고슬링을 따라 했지만 '라이언 고슬밥'이라며 혹평받았다. 그럼에도 한혜진은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해 이시언으로부터 "톱모델이라는 사람이!"라는 일침을 맞았다.
다니엘 헤니는 박나래와 한혜진에게 꽃다발을 선물했고, 전현무는 "전형적인 선수다. 저돌적이더라"며 질투심을 활활 불태웠다. 급기야 이시언은 "다니엘이랑 한혜진이랑 결혼했으면 좋겠다. 잘 어울린다"는 농담을 던져 더욱 전현무를 괴롭게 했다. 스튜디오의 이시언은 "죄송하다. 그땐 몰랐다"라고 민망하게 사과했다.
한편 다니엘 헤니는 영화 '라라랜드'의 무대였던 스모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대접했다. 그는 혼자 사는 이유에 대해 "요즘 너무 바빠서"라고 답했지만, 전현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 뻥이다.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어떻게든 만나는 게 남자"라며 의미심장한 평을 남겼다. 박나래는 "그래서 모두를 속이고 두분이 만났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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