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3월 21일 기대 속에 첫 방송되는 2018년 MBC 첫 수목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의 배우 한규원이 첫 방송을 앞두고 훈훈한 첫방 독려 인증샷을 전했다. 한규원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규원의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규원의 모습은 열공의 흔적이 가득 담긴 첫 회 대본을 들고 미소 지은 모습. 훈훈한 미소에서 첫 방을 앞둔 설렘이 가득하다.
'손 꼭 잡고'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되는 과정을 감성적으로 그린다. 한규원은 극 중 현주(한혜진 분)의 남편 김도영(윤상현 분)의 충직한 건축사무소 부하직원 '배희준'으로 분한다. 희준은 도영을 우상처럼 숭배하는 우직하고 의리 있는 인물로 그간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에서 천의 얼굴을 연기한 연기파 한규원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배희준' 역에 전격 캐스팅되며 안방극장에 미니시리즈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한규원은 윤상현과 상사-부하로 호흡을 맞추며 제자이자 직원으로 든든하게 때로는 넉살좋게 도영의 곁을 지키는 뚝심 있는 '희준'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한다는 각오다.
'명성황후',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시대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며 필력을 과시한 '드라마계의 대부' 정하연 작가와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통통 튀는 연출력을 선보인 정지인 감독의 만남, 한혜진 윤상현 유인영 김태훈 장용 한규원 등 탄탄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MBC 첫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3월 21일(오늘) 오후 10시 기대 속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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