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콘텐츠 제작기업 더플레이 엔터테인먼트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PUBG)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 이어 하스스톤 프로게임단 창단을 통해 본격적으로 e스포츠 산업에 진출한다.
더플레이 엔터테인먼트(THEPLAY ENTERTAINMENT, 이하 더플레이)는 3월 16일 프로게임단 '샌드박스 리콘(SANDBOX RECON)'과 LOL 프로게임단 'HOU 게이밍(HOU GAMING)' 운영에 이어 하스스톤 프로게임단 '더플레이 조커(THEPLAY JOKER)'를 창단했다고 밝혔다.
하스스톤 프로게임단 '더플레이 조커'는 다수의 리그에서 꾸준히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7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soo' 신명수, '2016 WESG'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strikeright' 목진혁, CrsaiR팀으로 '2017 하스스톤 팀 챔피언십 서머' 4강에 진출했던 'Equester' 윤기수 등 총 3명이 '더플레이 조커'에 소속되어 있다.
한편, 더플레이는 PUBG 프로팀인 '샌드박스 리콘'과 LOL 프로게임단 'HOU 게이밍'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12일 창단을 발표한 '샌드박스 리콘'은 차기 공식 PUBG 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HOU 게이밍'은 나이스게임TV에서 주최한 LOL 아마추어 대회 '나이스게임TV 2017 LOL 클럽시리즈 윈터'에서 준우승한 팀으로 2부 리그 '2018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승강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플레이는 대학생 e스포츠 동아리 연합(eSports Collegiate Club Association, ECCA)을 창설해 대학생 리그를 개최했던 윤덕진 전 ECCA 회장을 더플레이 e스포츠팀 총괄 감독으로 선임했다.
더플레이 강범준 대표는 "e스포츠의 핵심인 아마추어 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해 프로 데뷔 기회를 늘리려고 한다"며 "다양한 종목의 팀 운영과 더불어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을 통해 팬과 선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플레이 윤덕진 e스포츠 사업본부장은 "e스포츠를 보고 자란 세대여서 직접 프로게임단 사업에 뛰어들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구단 운영과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팬과 선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더플레이는 2017년 6월 설립된 MCN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사단법인 국제교류연맹(IEF)가 중국 광둥성 중남부 주하이(주해)에서 개최한 'IEF 2017 국제 e컬쳐 페스티벌'의 제작과 송출을 담당했다. 또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일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연고전' '커세어 대학생 랜파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변인호 겜툰기자((araysian@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