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TBC 금토극'미스티'가 마지막 4회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첫번째 관전포인트는 김남주의 정의구현 성패다.
고혜란은 내보내야 할 진실을 번번히 가로막는 인간들에게 지기 싫어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달려들었다. 그 소신 때문에 정대한 의원(김명곤)의 비리를 보도했다가 아무런 증거도 없이 48시간 동안 긴급체포 되기도 했다. 그러나 고혜란은 검찰 밖을 나온 지 만 하루 만에 그의 정체를 전 국민에게 생중계로 알리며 정의구현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12회에서는 기득권과 손잡은 검찰을 고발하기 위해 자신의 재판 과정을 탐사 보도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겠다는 큰 그림을 알렸다. 고혜란의 사회정의 구현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번째 관전포인트는 김남주와 지진희의 어른 멜로 결말이다.
고혜란은 드디어 남편 강태욱(지진희)의 진심을 깨닫고, 자신도 그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그래서 "너한테 내가 너무 미안하고, 너 때문에 내가 아파. 만약에 이런 게 사랑이라면, 강태욱 널 사랑하는 거 같아"라며 이별을 고했다. 그럼에도 강태욱은 변호인으로서 다시 고혜란 앞에 나타났다. 매번 엇갈리기만 했던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케빈 리(고준) 살인범의 정체다. 고혜란을 시작으로 하나둘씩 용의자가 떠올랐지만, 아직 진범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 매회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사고 현장에서 케빈 리와 함께 있던 사람이 남자라는 목격자의 증언이 등장하며 사건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했다.
'미스티' 13회는 1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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