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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14일 오정환 등 젊은 선수 시험대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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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14일 시범경기는 젊은 선수들의 시험대로 삼는다.

KIA는 1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주전 선수들 대신 백업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1번-유격수 오정환, 2번-좌익수 오준혁, 3번-우익수 최원준, 4번-지명타자 정성훈, 5번-3루수 김주형, 6번-1루수 유민상, 7번-중견수 이영욱, 8번-포수 한승택, 9번-2루수 홍재호가 선발로 타선다.

선발 투수는 예고된대로 양현종이다. 이후 임창용, 김세현 등이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반대로 두산은 조수행을 제외하고는 주전급이 나선다. 13일 2번-우익수로 뛰었던 지미 파레디스가 3번-지명타자에 배치됐고 1번-우익수에 조수행이 들어갔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