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의 황찬성이 오는 4월 개막하는 뮤지컬 '스모크'의 주인공 '해(海)' 역에 합류했다.
지난해 초연된 '스모크'는 작가겸 연출가 추정화와 작곡가 허수현 콤비의 작품으로 현대문학사상 가장 그로테스크한 천재로 꼽히는 시인 이상을 모티브로 한다. 시 '오감도'와 '건축무한육면각체', '거울', 소설 '날개' '종생기', 수필 '권태' 등 이상의 수많은 대표작을 대사와 노랫말에 녹여냈다.
'해(海)' 역에는 황찬성에 앞서 박한근-윤소호-강은일이 캐스팅되었으며, '초(超)' 역에는 캐스팅을 확정지은 김재범-김경수 외에 김종구, 임병근이 새롭게 가세했다. 한편 '홍(紅)' 역에 김소향, 정연, 유주혜가 출연한다.
지난해 일본에서 뮤지컬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황찬성에게는 첫 국내 뮤지컬. 황찬성은 "심오한 정신과 아름다운 세계를 표현한 작품이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스모크'는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4월 24일(화)부터 7월 15일(일)까지 공연된다. '컴백위크'인 4월 24일부터 4월 29일 공연을 구매하는 관객들에게 전석 30% 할인혜택과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을 준비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