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개그맨 조세호가 최근 외국어 교육 전문 기업 '시원스쿨'(대표 양홍걸)의 간판 얼굴이 됐다. 외국어에 대한 고민의 봇짐을 시원스쿨에 풀어놓으라는 조세호. 지난 6일, 시원스쿨 일본어 대표 강사인 최유리 강사는 그를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많은 분들이 의외로 조세호 씨가 일본어 능력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계신다.
A. 유년시절에 아버지 일 때문에 일본에서 3년 정도 살았던 적이 있다. 그 때 일본어 공부를 했다. 아무래도 어렸을 때다 보니 더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유창한 실력은 아니라 부끄럽다.
Q.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나.
A. 소리가 같은 단어인데 의미가 다른 경우가 있다. 가령 카레(カレ?)와 카에레(かえれ)처럼 발음은 비슷하지만 각각 '먹는 카레'와 '돌아가라'는 뜻으로 의미가 완전히 다른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엔 소리만 듣고 단어를 구분하는 게 조금 어렵더라.
또 판츠(パンツ)와 같이 억양이나 악센트에 주의해야 하는 단어일 경우 말을 하고서도 뜻이 맞게 전달이 되었는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있다. 판츠라고 세게 발음을 하면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속옷인데, 억양을 조금 약하게 발음하면 바지나 팬츠 종류를 일컫다 보니 억양에 있어 고민이 되더라. 이런 부분은 혼자서 해결이 안 됐는데, 시원스쿨 일본어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Q. 현재 시원스쿨 일본어를 수강하고 계신데, 조세호씨가 생각하는 강의의 장점이 궁금하다.
시원스쿨 일본어의 장점은 한 세 가지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학습자 중심의 컨텐츠이다.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컨텐츠를 제시하기 때문에 일본어 초보자일지라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시원스쿨의 일본어 프로그램의 큰 장점이라 생각된다.
두 번째로는 강의의 폭이 넓다는 것이다. 기초부터 고급, 그리고 JLPT, JPT와 같은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전문 강의까지 폭 넓은 강의가 마련돼 있어 학습자의 수준과 성향에 맞는 강의 선택이 가능하다. 본인에게 적합한 강의를 수강함으로써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고, 동시에 학습 효율까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는 개인적으로 가장 높게 평가하는 부분인데, 바로 실용적이라는 점이다. 일본어를 배우는 궁극적인 목표는 일본어를 이용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함인데, 그걸 간과하는 인강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전에 들었던 인강의 경우도 그 나라 사람들이 평생 쓸까 말까 한 문장들을 알려줘 결국 실력 향상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그에 반해 시원스쿨 일본어는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일본어 회화표현을 위주로 회화수업을 진행해 그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Q. 일본어를 배우길 잘했다고 느낀 순간이 있는가.
A. 얼마 전 남창희 씨와 같이 프로그램에서 여행을 간 적이 있다. 프로그램의 주제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숨은 맛집 찾기'였는데, 숨은 맛집이다 보니 모든 메뉴가 일본어로 되어 있었다. 직원들 중에도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분이 안 계셨기 때문에 일본어를 하지 못했더라면 주문이 쉽지 않았을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일본어 메뉴를 읽고 주문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 무사히 맛집을 소개할 수 있었다. 그 때 '일본어를 공부하니 방송을 할 때도 도움이 되는구나' 느꼈다.
특히, 일본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아니 일본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여행을 할 때 일본 문화나 역사, 음식에 대해 현지인들과 보다 폭 넓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은 물론, 방금 말씀 드렸듯이 숨은 여행지나 맛집을 찾는 데도 수월하다. 조금 더 색다른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여행을 떠나기 전 그 나라의 말을 배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수강생 분들께 한마디 부탁 드린다.
A. 요즘 시원스쿨 일본어로 일본어 공부에 한창이다. 직접 공부를 해 보니 시원스쿨 일본어가 인정 받는 데는 다 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단계별로 그에 따른 커리큘럼이 갖춰져 있어 일본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아시는 분은 물론,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강의인 것 같다. '나도 한 번 해볼까'하는 생각을 하고 계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용기 있게 도전해보길 바란다. 그 동안 가지셨던 일본어 고민, 시원스쿨 일본어에 그 봇짐을 풀어 놓으셔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