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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할리우드] 셀마 블레어 "카메론 디아즈 은퇴설은 농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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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셀마 블레어가 친구 카메론 디아즈의 은퇴설을 부인했다.

블레어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속보. 나는 인터뷰에서 농담을 한 거였다. 카메론 디아즈는 어떤 것에서도 은퇴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더 중요한 속보. 다만 나는 이제 카메론 디아즈의 대변인에서는 은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블레어는 지난 11일 영국 메트로지와의 인터뷰에서 절친 카메론 디아즈를 언급했다. 블레어는"디아즈와 함께 만나 식사를 하며 영화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녀가 더 이상 배우를 안 할 것이라 하더라"고 말했다.

이 내용은 곧 디아즈의 은퇴설로 번졌다. 다수의 외신에서 세계적 배우 디아즈의 은퇴를 거론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블레어는 이틀 만에 은퇴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트위터로 "인터뷰 내용은 농담이다. 디아즈 자신이 직접 말한 것만이 사실이 될 수 있다"며 논란을 잠식시켰다.

디아즈는 아직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2014년 영화 '애니' 출연 후 활동을 멈춘 디아즈는 연기 생활을 내려놓은 이유를 묻는 한 패널의 질문에 "나 자신이 무엇이라 정의 내릴 수 없다. 나는 내 자신을 완전하게 만들 필요를 느꼈다"고 언급한 적 있다.

한편, 디아즈는 영화 '미녀 삼총사', '로맨틱 홀리데이'등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탑 할리우드 배우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