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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스릴러 영화의 진수"…'사라진 밤' 호평 속 6개국 선판매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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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지난 7일 개봉 후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충격적 반전으로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극장가에 스릴러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사라진 밤'이 해외 6개국 선판매 소식과 함께 한국 스릴러의 진수를 알리고 있어 화제다.

개봉 6일만에 70만 관객 돌파, 압도적 호평과 높은 좌석점유율까지 기록하며 3월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사라진 밤'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주목 받으며 6개국에 선판매를 이루는 쾌거를 거둬 화제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에서 부검을 앞둔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의 행방을 둘러싼 단서들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추적 스릴러. '사라진 밤'은 지난 2월 베를린 EFM(European Film Market)에서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사라진 밤'의 첫 스크리닝 직후 바이어들 사이에서 "최근 본 한국 영화 중 가장 스릴러다운 스릴러영화", "원작을 뛰어넘는 반전이 압권"이라는 극찬을 얻으며 영화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을 정도. 이후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선판매를 이루며 아시아 국가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중 대만에서는 오는 3월 30일, 베트남에서는 4월 6일을 목표로 개봉을 준비 중이어서 흥행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라진 밤'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콘텐츠판다 이정하 팀장에 따르면 "이달 19일부터 시작되는 홍콩마켓(HK Filmart)에서도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추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사라진 밤'의 이러한 성과는 한류스타나 K-POP 아이돌이 출연하지 않는 신인감독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오롯이 작품의 완성도만으로 이뤄낸 것이라 더욱 주목할 만 하다"고 전해 앞으로의 해외 판매 실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처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웰메이드 스릴러로 극찬 받으며 작품의 완성도와 오락성을 인정받고 있는 '사라진 밤'은 개봉 2주차에도 식을 줄 모르는 입소문 열풍 속, 드랍율 없는 관객 동원력을 발휘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절찬 상영 중.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