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가 다시 한번 은퇴를 천명했다.
드로그바는 현재 미국의 피닉스 라이징에서 뛰고 있다. 피닉스 라이징은 그가 지분을 갖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미국 무대에서 2년간 뛴 드로그바는 지난 주말 40세가 됐다. 그는 이제 20년간의 커리어를 정리할 뜻을 분명히 했다. 올 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드로그바는 13일(한국시각) 프랑스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뛰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다"며 "나는 톱레벨에서 늦게 시작했다. 그래서 뛰는 것이 더 즐거웠다. 나는 지금 많은 젊은 선수들에 둘러 쌓여 있다. 내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올 시즌이 마지막이다. 나는 40세다. 이제 그만둘때"라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