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교통 조사계 뺑소니 전담반 일명 '뺑반'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충무로를 책임질 대세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으로 뜨거운 기대를 불러모은 영화 '뺑반'이 지난 11일에 크랭크인했다.
데뷔작 '차이나타운'으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한준희 감독과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등 충무로를 책임질 대세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뺑반'이 11일에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뺑반'은 차에 대한 특유의 감각을 지닌 뺑반의 에이스 순경 민재(류준열)와 광역수사대에서 뺑반으로 좌천된 형사 시연(공효진)이 스피드와 차에 대한 광기로 범죄까지도 서슴지 않는 재철(조정석)을 잡기 위해 힘을 합치는 카체이싱 액션 영화. '뺑반'의 주역들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부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것은 물론,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경찰 광역수사대에서 '뺑반'으로 좌천된 형사 '시연' 역의 공효진은 "관객들에게 시원한 액션과 뜨거운 공감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뺑반'의 에이스 순경 '민재'를 연기한 류준열은 "감독님을 비롯한 훌륭한 스탭들, 좋은 배우들과 수개월간 호흡 맞추며 함께 질주할 색다른 작업이 무척 기대된다", '시연'과 '민재'가 쫓는 광기 어린 레이서 '재철' 역의 조정석은 "지금껏 도전해보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설레고 긴장된다. 관객분들에게 좋은 영화, 좋은 연기로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촬영에 들어간 소감을 전했다.
세 주연 배우 못지않게 기대를 불러모은 한준희 감독은 "새로운 시도들을 위해 좋은 배우, 스탭 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 누구 하나 다치지 않는 현장과 좋은 작품이 되도록 전력투구하겠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뺑반'은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김기범(샤이니 키)의 캐스팅에 이어 tvN 드라마 '마더'에서 극악무도한 '설악'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손석구, 독립영화계에서 두각을 보인 떠오르는 신예 박예영, JTBC드라마 '미스티'의 '오대웅' 역으로 김남주와 대립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발산한 배우 이성욱까지 합류해 신선하고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쾌감폭발! 무한질주! 한국영화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본격 카체이싱 액션과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 '뺑반'은 2018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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