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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화이트데이 고백하고 싶은 ★ 1위…2위 설현·3위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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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얼굴 천재', '비주얼 원톱', '대구 미녀' 등 수 많은 수식어를 몰고 다니며 활약 중인 레드벨벳 아이린이 '화이트데이에 사탕 주며 사랑 고백하고 싶은 스타 1위'로 선정됐다.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12일까지 중고등 인터넷 수학교육업체 세븐에듀가 6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화이트데이에 사탕 주며 고백하고 싶은 스타 1위로 아이린(142명, 23%)이 선정됐다.

아이린은 슬기, 웬디, 조이, 예리가 속한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RedVelvet)의 멤버로 팀 리더이자 맏언니다. 레드벨벳은 매혹적인 컬러 Red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은 Velvet에서 연상되는 감각적인 이미지처럼 색깔 있고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은 이름이다. 레드벨벳은 지난 2014년 곡 '해피니스'로 데뷔해 '루키', '빨간 맛', '피카부'에 이어 올해 'bad boy'로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다. 아이린은 2015년 국민배우 박보검과 '뮤직뱅크'의 MC로 호흡을 맞추며 국민적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아이린에 이어 A.O.A 설현(108명, 18%)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수지(84명, 14%), 소녀시대 윤아(52명, 9%), 트와이스 사나(44명, 7%)가 3~5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에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 대표는 "팀 내에서 리더, 비주얼, 메인래퍼, 서브보컬, 리드댄서 역할을 소화하면서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고 청순한 외모를 가진 아이린은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 쯤은 몰래 마음에 담아 두었을 만한 완벽한 여학생의 모습을 연상시킨다"라며, 이어 "'맏내'로 불리는 아이린(맏내는 막내 같은 맏이를 이르는 신조어)은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에도 6년이란 긴 연습생 시간을 버티고 데뷔해 팀의 리더로 멤버들을 잘 이끌어 주는 모습이 남성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차길영 강사는 "레드벨벳의 뮤직비디오에는 '사탕',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유독 디저트가 소재로 많이 쓰였고 아이린의 상큼하고 달콤한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각인되어 '화이트데이'를 연상케 했던 것이 이번 여론 조사 1위에 가장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 29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퍼펙트 레드벨벳'으로 돌아왔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bad boy'로 작년 '루키', '빨간 맛', '피카부'에 이어 또다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