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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의 짤방공작소', 생얼 예쁜 스타로 수지·아이유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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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KBS Joy '양세형의 짤방공작소'가 아쉬운 일요일 오후를 제대로 달랬다.

어제(11일) 방송에선 양세형과 이원일 셰프가 '먹스타그램' 코너로 보기만해도 침샘을 자극하는 랜선 먹방을 선보였다. 제철을 맞은 주꾸미가 SNS를 사로잡았다. 가장 대표적인 주꾸미 볶음부터 곁들여 먹으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치즈, 서브 메인 메뉴 인절미 피자까지 함께 소개되어 두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쭈꾸미'로 알고 있었던 두 사람이 '주꾸미'가 맞는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직접 검색해 다른 사람들도 잘못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이날 멍 때리고 보게 되는 짤방을 소개해 시간을 제대로 순삭했다. 초대형 스케일의 도미노가 완벽하게 착착 넘어가는 짤방과 얼음이나 찰흙이 일정하게 딱딱 잘려나가는 모습, 또 젤리나 아이스크림 등의 식품 공정 과정 등의 선보여 짤방에 빨려들 것 같은 묘한 편안함으로 힐링까지 전했다.

더불어 시간, 상황, 박자 이 세 박자가 완벽히 맞아 떨어져서 절묘한 타이밍을 자랑하는 다양한 짤방들도 소개됐다. 적절한 타이밍으로 폭소를 자아내는 유쾌한 짤방에서부터 간발의 차이로 목숨을 구한 사람들의 아찔한 짤방까지 다양한 영상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게다가 대한민국을 열풍으로 휩쓴 선미의 '가시나', 트와이스의 'TT' 등의 안무를 연출한 리아킴이 짤방스타로 소개되어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 안무와 그녀의 성공 스토리가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전했다.

베스트 짤방으로는 민낯마저 예쁜 여자 스타 TOP5에 수지, 박보영, 아이유, 천우희, 손나은 등의 스타들이 공개되었다. 쌩얼만으로도 눈을 제대로 정화시켜주는 아름다운 모습에 시청자들의 눈도 마음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양세형의 짤방공작소'는 어제(11일)도 온라인에서 핫한 콘텐츠들과 풍성한 볼거리로 주말이 끝나가는 아쉬움을 유쾌함으로 달래며 안방극장에 웃음꽃을 선물했다.

한편, '양세형의 짤방공작소'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짤방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4시에 KBS Joy에서 만날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