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들의 허벅지 고민 중 하나는 피부결이 울퉁불퉁해 보이는 셀룰라이트다. 대개 부분 비만과 동반된 셀룰라이트는 순환장애를 동반하고 있어서 운동이나 식사조절을 통한 체중이나 체지방 감량으로도 깨끗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셀룰라이트는 1920년대 이후 쓰여온 용어로 피하지방조직의 비정상적인 변성을 말한다. 셀룰라이트 부위는 눈으로 보거나 만져 보았을 때 피부 표면이 오렌지 껍질처럼 우툴두툴 울퉁불퉁해 보이고 피부 깊숙이 결절이 만져질 수 있다. 마사지할 때 뽀그락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다른 부위의 피부보다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주로 여성의 엉덩이, 허벅지, 복부 뱃살, 종아리 등에서 볼 수 있는 셀룰라이트는 일차적으로 과도한 부분 비만, 지방 축적이 원인이다. 그 외 에스트로겐과 같은 여성호르몬의 작용이나 타고난 유전적인 소인, 스트레스가 많은 라이프스타일 등이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 생리학적으로는 미세혈액순환장애나 림프순환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서로 원인이 돼 악순환에 빠진다.
가공식품에 많은 트랜스지방, 설탕 섭취를 줄이고 육류, 해산물, 버터, 우유, 콩류, 견과류, 올리브오일, 치즈, 가공 과정을 덜 거친 섬유질이 풍부한 곡류 등 자연식품의 섭취로 질 좋은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셀룰라이트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이다.
빠르게 걷기나 달리기 등의 전신 유산소 운동은 허벅지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체지방을 줄여 주며 허벅지 근육 전체를 고르게 사용하는 허벅지 토닝 엑서사이즈는 순환을 높여서 셀룰라이트 개선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셀프다이어트로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 허벅지 셀룰라이트 때문에 의료기관을 통해 시술을 받는 이들도 늘고 있다.
흔히 알려져 있는 방법으로는 엔더몰로지 마사지, 고주파, 체외충격파, 지방분해주사, 카복시테라피 등이 있다. 그러나 이 방법들은 셀룰라이트의 일차적인 원인이 되는 과도한 지방축적, 부분 비만을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미 견고하게 형성된 섬유조직과 지방세포를 실제로 깨뜨리는 효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허벅지 군살과 셀룰라이트의 동시 개선을 위해 시술 부위의 순환을 돕는 자연스러운 방식의 비수술적 시술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과도하게 쌓여 변성된 피하지방층의 지방세포와 피부를 울퉁불퉁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셀룰라이트 내부 섬유조직을 직접 분해하는 원리다.
복합 하이디커브 시술의 경우 피부 바깥에서 피부 상처 없이 피부 아래 일정 깊이의 피하 지방층을 정교하게 태워 제거하는 고온지방제거술을 이용해 허벅지 지방을 줄이고 셀룰라이트를 개선한다. 고온지방제거술은 섬세한 열에너지 집적으로 피부나 근육 등 주위 주요 조직의 손상이 없이 원하는 깊이의 치료가 가능하다.
소요클리닉 이상섭 원장은 "시술 방식의 개선으로 업그레이드된 고온지방제거술은 시술받을 때 통증이 거의 없으며 피부 아래 2~20mm에 이르는 다양한 깊이의 지방제거와 셀룰라이트 없애기가 가능하다"며 "시술 후 멍이나 붓기, 피부 상처를 최소화해 다양한 연령대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허벅지 하이디커브는 고온지방제거술 외에도 냉각지방제거술이나 다양한 주사 요법 및 바디 리프팅이 결합된 복합 시술"이라며 "전문 장비를 갖추고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이 직접 시술하는 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