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명수가 25년간 꾸준히 일해온 자신을 칭찬했다.
3일 방송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회사를 그만두고 쉬고 있다는 청취자 사연에 "일주일 휴가를 받은 적은 있지만 일이 없어서 쉰 적은 한번도 없다"며 "25년 동안 일주일 동안 TV나 라디오에 나오지 않은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고정 패널 고영배는 "연예인으로서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칭찬했고 박명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었다는 건 정말 큰 행복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사진에 뽀뽀를 하며 셀프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박명수는 고정 패널 고영배에게 "이 분은 라디오계의 유재석"이라고 청취자들에게 소개한 뒤 "지금 라디오 몇개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고영배는 "지금 고정 프로그램은 2개 뿐"이라며 "많이 할 때는 8개~10개 정도 했다. 너무 많이 하다보니까 할 말이 없더라. 음악으로 나가야할 에너지가 말로 나간다는 생각에 고르고 골라서 지금 2개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고정 2개로는 '라디오계의 유재석'이라고 할 수 없다. '라디오계의 남창희' 정도라고 해라. 지금 남창희도 라디오 고정 1개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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