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빅이슈의 커버를 장식했다.
류준열은 2018년 1월 1일 발매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BIG ISSUE)의 표지모델로 발탁, 새해 첫 표지모델 주인공으로 나섰다. 류준열 뿐만 아니라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등 오래 호흡을 맞춰왔던 스태프 역시 재능기부에 동참, 그 의미를 더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빅이슈>는 국내에서 창간할 때부터 관심이 갔던 잡지다. 열심히, 목청껏 외치며 판매하는 홈리스들의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신년호 표지를 맡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재능기부에 동참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환경 단체 '그린피스' 교육을 이수하고, 1월 초 컴패션 활동 예정인 그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관하여 "작품을 할 수 있는 감사함을 돌려드릴 방법을 찾다가 이러한 사회적인 활동이 생각하게 됐다"고 답했다.
좋은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을 지녔지만 아직 첫발을 못 뗀 이들을 위한 조언으로 "한 달에 만 원, 2만 원이 아쉬웠던 사람"이라며 "말만 해서는 안 되고, 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예전에 동전을 모아 연말에 기부하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긴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편, 빅이슈는 판매액 절반이 홈리스 출신 판매원의 수입으로 직결되는 따뜻한 잡지로 서울의 주요 지하철 역과 빅이슈 온라인숍 등에서 구매가능하며,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일본, 대만 등 현재 총 11개국에서 각각 발행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