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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꿈꾸는 대구, 팬과 함께 팀의 '내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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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지난 8일 저녁 대구시 중구 종로에 위치한 디자인 전문회사 (주)컴엔시 사옥에서 '대구FC 아이덴티티(CI&BI) 리뉴얼'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팬 의견을 수렴하는 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착순으로 참가신청한 팬 30명과 디자인 업체, 대구FC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음료와 음식이 준비되어 스탠딩 파티 형태로 진행됐으며,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상황에 대한 발표, 질의응답 시간, 경품 추첨 순으로 이뤄졌다.

이도현 대구FC 미래기획실장은 "대구FC가 2018시즌 스플릿 A, 2019시즌 ACL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고, 축구전용구장, 클럽하우스 건립 등으로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고 한 뒤 "이와 발맞춰 대구FC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담은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고자 한다. 팬 여러분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팬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식 행사 이후에도 디자이너들과 리뉴얼 방향에 대한 의견을 함께 논의하는 등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대구FC 아이덴티티(CI&BI) 리뉴얼 사업은 지난 공개입찰(8월 9~22일)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8월 28일), 9월 14일부터 용역에 착수해 조사 분석 및 전략수립 과정(9월 15~10월31일)을 거쳤으며 지난 8일 팬 간담회를 실시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