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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미카엘, 남다른 음악열정 "헤비메탈 밴드 출신…퀸 광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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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냉장고' 열풍으로 한국을 평정한 불가리아 쉐프 미카엘이 11일(수) 방송되는 BTN불교라디오 '송봉주의 음악풍경'엣 녹음에 출연해 그동안 숨겨왔던 음악적 열정을 표출했다.

미카엘은 "스무 살의 나이에 한국에 혼자 왔지만 좋은 한국 친구들 덕분에 외로움 없이 지내왔다"면서 "크게 유명세는 관심 없지만, 방송활동과 쉐프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미카엘은 락밴드에서 베이시스트였던 과거를 소개했다. 미카엘은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긴 머리에 어두운 옷차림으로 헤비메탈 밴드를 했었다"며 유럽에서 거리 공연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퀸과 도어스의 음악을 좋아하고,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으로는 짐 모리슨을 꼽았다. 'Don't stop me now'와 'Love her madly' 등을 추천곡으로 소개했다.

미카엘은 아침을 절대 거르지 않는다며 바쁜 한국인들을 위해 달걀요리 '굿모닝 브런치' 레시피도 소개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가장 만들어주고 싶은 요리라며 식용유 대신 버터, 반쯤 익힌 달걀노른자에 소금으로 간을 한 '버터 프라이 마늘 수란'을 제안했다. 이어 "아침을 거르는 건 하루를 망치는 일"이라며 아침식사 중요성을 강조했다.

BTN라디오 '송봉주의 음악풍경 - 미카엘 편'은 11일(수) 오전 8시와 밤 8시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