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0일 최환석 가정의학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40차 대한가정의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제15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최환석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2년이다.
대한가정의학회는 1980년 창립돼 9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127개의 수련병원을 지휘하고 있는 전문 학회다. 가정의학은 일차의료의 중심으로서 국민의 질병예방 및 재활, 건강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차차기 이사장에 선출된 최 교수는 1985년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8년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2000년 호주 국립노화연구소 연수 후 의정부성모병원 임상과장 및 건강증진센터 소장, 여의도성모병원 및 서울성모병원 임상과장, 가톨릭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및 통합의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진료협력센터장으로 근무 중이다.
최환석 교수는 "학회 이사장에 선출된 만큼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가정의학이 국민의 가장 가까운 일차의료의 중심이 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