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상 연인 이하인 남녀 사람 친구 사이가 각자의 연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Mnet '내 사람친구의 연애(이하 '내사친')'이 오늘(10일, 화)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5기 출연자들이 펼치는 러브스토리의 결말이 공개된다.
오늘(10일) 방송에서는 이성인 사람 친구와의 관계가 그들의 연애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는 과정이 드러날 전망이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는 자신의 남사친인 신민수에게 자연스럽게 기대고 안기는 김도연과, 그녀의 행동을 다정하게 받아주는 신민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진 장면에서 박건영은 여사친인 박연정과 나란히 벤치에 앉아 박연정의 손을 꽉 잡아주고 있어 어떤 상황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
또 지난 주 커플 지수 1위를 차지한 오재욱과 도유리의 데이트도 관심사다. 여러 남자 출연자들과 러브라인이 얽혀있던 도유리가 과연 오재욱과만 데이트를 할지, 아니면 다른 남성을 초대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남사친X여사친 사이뿐만 아니라 남녀 8명이 서로에 대한 애정과 애틋함, 서운함이 대폭발하며 끝까지 어떤 결과를 자아낼지 몰라 그 어느 기수보다도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제작진은 "친구의 행복을 위해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 새로운 인연과의 다리를 놓아주는 경우도 있었고, 기분이 다운된 친구를 챙기고 위로하며 우정을 돈독히 하는 경우도 있었다. 친구보다는 가깝고 연인보다는 먼 두 사람의 오묘한 관계가, 다른 사람이 다가가기 어려운 허들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다양한 친구 관계가 그들의 연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Mnet '내 사람친구의 연애'는 첫 방송부터 끊임없이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방송을 통해 시청자 역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었던 '내 사람친구의 연애'는 오늘 밤 11시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