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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동영상 조회수 140만, 전 세계 놀라게 한 5세 바이올리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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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영재발굴단 129회에서는 5세 바이올리니스트 설요은 양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에서 무려 조회 수 140만을 기록하며 화제가 된 영상이 있다. 바로 자그마한 아이가 전문 음악가들과 함께 협연을 하는 영상이다. 동영상 속의 아이는 만 5세라는 어린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화려한 테크닉과 넘치는 에너지를 선보여, 전 세계 수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의 주인공인 설요은 양은 세 살에 바이올린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이후 요은 양은 마치 바이올린을 하기 위해 태어난 듯, 시작한 지 1년 만에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나이는 어리지만 바이올린에 대한 진지함과 전문성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녀는 최근에는 자신이 느낀 기분과 감정들을 악보에 옮기며 작곡까지 해내고 있다. 그렇게 요은 양이 직접 작곡한 곡만 약 20여 곡에 이른다.

최근 요은 양은 소아암에 걸린 소녀를 다룬 동화책을 읽고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 바로 동화 속의 소녀처럼 아픈 친구들을 직접 돕고 싶다는 것이다. 이미 요은 양은 스스로 머리카락을 길러 모발 기부에도 참여한 바 있다.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 요은 양을 위해, 영재발굴단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요은 양의 특별 연주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세계적인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김'이 요은 양의 따뜻한 마음을 응원해주기 위해 함께 무대에 올랐다. 과연 생애 첫 연주회를 가진 요은 양은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을까?

바이올린 연주로 아픈 친구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만 5세 꼬마 바이올리니스트 설요은 양의 이야기는 11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