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현(60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정 현은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리샤르 가스케(프랑스·31위)에게 1대2(6-3, 4-6, 3-6)로 역전패했다.
전날 1회전에서 세계 랭킹 13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을 2대0으로 꺾었던 정 현은 이날 1세트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2세트부터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이날 정 현을 물리친 가스케는 2007년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2007년과 2015년 윔블던, 2013년 US오픈 4강에 진출한 경력이 있는 강적이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