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빛의 속도로 빚 갚은 스타 명단에 올랐다.
9일 밤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빛의 속도로 빚 갚은 스타'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아이유는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경제적으로 무리 없이 잘 살았던 아이유는 어머니의 잘못된 빚보증으로 한순간에 온 가족이 빚더미에 오르게 됐다고. 이로 인해 아이유는 남동생, 할머니와 함께 단칸방 살이를 시작, 감자로 끼니를 때운 적이 있을 정도로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아이유는 2006년부터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획사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 시작, 1년 동안 20번이 넘는 오디션에 참가했다. 그러나 전부 탈락했고, 금전적인 사기까지 당하며 꿈은 더욱 멀어져 갔다.
하지만 아이유는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가수가 되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그 결과 2007년, 현 소속사인 로엔 엔터테인먼트에 합격해 16세에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또한 2010년에는 '좋은 날'로 최고 인기를 누리며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 2011년 한해 수입만 무려 100억원에 달했다고.
마침내 아이유는 데뷔 3년 만에 부모님의 빚을 전액 청산했고, 이후에는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기부를 실천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