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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도 지점 내야 한다"…'영국남자' 한국식 토스트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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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영국 남자들이 한국식 토스트를 맛본 후 환상적이라고 극찬했다.

오늘(10일) 밤 방송되는 JTBC2 '영국남자'에서는 한국식 토스트를 소개한다. '전형적인 영국 신사'로 소개된 프로듀서 '올리'의 아버지와 함께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접하면서 그 중 한 가지 음식으로 토스트 집을 방문한 것.

올리 아버지는 처음에 토스트를 사 먹으러 간다는 말에 "토스트를 밖에서 사먹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며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매장을 들어선 올리 아버지는 데이트를 하는 남녀를 보고 "로맨틱한 곳인 거 같다", "사각 토스트 모양의 계란 지단이 매우 특이하다" 등 토스트를 만드는 모습에 기대감을 표했다. 이내 맛을 본 올리 아버지는 "환상적(spectacular)"이라고 표현하며 이곳을 인생에서 중요한 장소로 뽑은 아들 올리의 마음을 백분 이해했다. 이어 그는 "전통적인 한국 음식보다는 친밀한 음식이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며 "런던에도 지점을 내야 한다"고 극찬했다. 유일한 단점으로 적은 양을 뽑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다양한 한국 음식을 체험 중인 올리 아버지는 도토리묵을 먹은 후 "영국에서 도토리는 다람쥐에게 양보한다" 순두부 전문점에서 순두부 맛을 본 후 "아무 맛이 나지 않는 음식을 전문으로 한다니 신기하다" 등 영국 신사 어록을 남기고 있다.

'영국남자'는 한국인 못지않게 한국을 사랑하는 영국인 '조쉬'와 '올리'로 구성된 크리에이터로 2014년부터 음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소개하는 콘텐트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JTBC2는 지난 10월 3일부터 온라인에서 인기 있었던 '영국남자'를 TV 판 30분물 9편으로 구성하여 정규 편성하고 있으며 한국 전통 음식을 체험하는 '영국 신사'편은 10일 밤 9시 JTBC2에서 확인 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