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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보스턴 꺾고 12년만에 AL챔피언십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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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5대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ALCS에 올라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의 디비전시리즈 승자와 맞붙게 된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9일까지 뉴욕에 2승1패를 기록중이다.

1회초 호세 알투베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얻은 휴스턴은 1회말 잰더 보가츠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휴스턴은 2회초 조지 스프링어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 앞서갔지만 5회 보스턴의 앤드루 베닌텐디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당했다. 2-3.

하지만 휴스턴은 8회 알렉스 브레그먼의 솔로포와 조쉬 레딕의 적시타로 재역전했다.

9회 휴스턴과 보스턴은 각각 1점씩을 추가해 경기를 마쳤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이던 휴스턴은 지난 2013년 아메리칸리그로 옮겼다. 내셔널리그 시절이던 2005년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었던 휴스턴은 12년만에 ALCS진출권을 따냈다. 아메리칸리그로 옮긴 후에는 처음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