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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2’ 장윤주♥정승민, ‘섹시 그리고 떨림’ 신혼의 바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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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장윤주-정승민 부부가 '신혼 유효기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19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는 장윤주-정승민 부부의 제주도 일상이 이어졌다.

이날 장윤주는 남편을 위해 저녁 식사로 돔베(=도마의 제주 방언)고기를 준비,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장윤주는 "요리는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것 같다. 과정이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정승민은 '신혼의 유효기간'이라는 주제를 던졌다. 그는 "왜 사람들은 아기를 낳으면 신혼이 끝이라고 한다. 신혼 기간이 언제까지일까?"라며 질문했다. 장윤주는 "서로 이성으로 안 느껴지면 신혼이 끝인 거 같다"며 "남편이 나를 여자로 볼 때까지 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정승민은 "지금 우리는 신혼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에 대한 떨림이 있다"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다. 장윤주는 "여보가 결혼을 32살, 만 30살에 했다. 미안하다"고 진지해진 분위기에 웃음을 더했다.

정승민은 제작진에게 "아내도 저를 보면서 떨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장윤주는 "섹시함을 평생 가져가고 싶다. 남편한테 만큼은 계속 섹시한 여자이고 싶다"는 속내를 꺼냈다.

두 사람은 자신의 소중한 일 순위 사람을 언급했다. 장윤주의 일순이는 딸 리사. 장승민은 "나는 여보가 일 순위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때마침 리사가 울음을 터트렸다. 장승민은 "리사가 내 얘기를 들었나 보다. 엄마는 0순위다"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정승민은 아내를 위해 흑돼지 목살 김치찌개를 준비했다. 장윤주는 "감동적인 맛이다"며 남편 요리실력을 칭찬했다. 정승민 역시 "내가 했지만 맛있다"고 자화자찬했다.

이어 정승민은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딸 리사 앞에서 기타를 치며 '이등병의 편지'를 불렀다. 장윤주는 "어유"라면서도 "여보 하이라이트 부분 부를 때 목소리가 소울 넘친다"고 남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또 장윤주-정승민 부부는 편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고기파티를 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