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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박경림 "남편이 내 고생 모를까봐 '거짓입덧'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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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1대100' 박경림이 임신 중 거짓으로 입덧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KBS2 '1대100'은 '절친 특집'으로 꾸며져 박경림과 이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경림은 "이수영 씨가 임신했을 때, 입덧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수영은 "하루에 10번씩 토하고, 나중엔 피까지 토할 정도로 입덧을 했다"며 "남편이랑 밥을 먹으면 자꾸 토를 하는데, 친구랑 먹으면 좀 괜찮아지더라. 그때 경림 씨가 밥을 같이 먹어주곤 했다"고 둘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박경림은 "난 전혀 입덧을 안 했다. 먹기 싫은 음식이나 못 먹는 음식이 없었다"며 "어른들이 입덧을 너무 안 하면 남편이 내가 고생을 안 하는 줄 안다고 하기에 '거짓 입덧'을 한두 번 했다. 남편이 문 열고 집에 들어오면, 입덧하는 척하면서 화장실에 들어가서 거울 보고 나오고 그랬던 적이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