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 신규 파일럿 예능 3부작 '남편 갱생 프로젝트-가두리' (이하 '가두리')에서 배우 최대철이 충격적인 과거사를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가두리' 1회에서는 48시간 동안 금주를 하며 가족들이 짜준 계획표대로 생활하기 시작하는 윤다훈, 조정치, 최대철 주당 3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집안일과 운동 등으로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윤다훈, 조정치와 달리 최대철에게는 힐링과 휴식을 권하는 반전 계획표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에게 이런 계획표가 주어진 데는 가슴 아픈 이유가 있었다. 15년 전 연극배우로 데뷔한 후 단 하루도 맘 편히 쉬지 못하고 가족들을 위해 달리는 치열한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었다.
동료 배우들과의 술자리에서 최대철은 "과거 무명 배우였을 때 연극 출연료로 1만 5천원을 받았고 한 달 월급이 많아봐야 60만 원 정도였다. 그 돈으로 두 아이를 키워야 했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전했다. 이어서 그의 동료 배우 박명훈은 "대철이가 술을 먹고 나에게 전화하더니 '이승에서의 마지막 전화다'라고 말한 적 있다"고 깜짝 고백해 듣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과연 최대철이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최대철은 "매일 매일 힘든 생활을 이어가던 시절, 나를 묵묵히 지켜보던 아내의 한 마디로 내가 180도 바뀌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아내, 최윤경 씨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남편의 속마음을 듣고 눈물을 흘렸고 함께 지켜보던 MC들과 다른 출연진의 가족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최대철을 변하게 만든 아내의 한 마디는 오는 19일 '가두리'에서 공개된다.
'가두리'는 술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주당 남편인 윤다훈, 조정치, 최대철이 그동안 술 때문에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는 '남편 갱생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48시간 동안 술 없는 마을에 갇혀 오로지 가족들이 짠 계획표대로만 생활하고 그 모습을 출연진의 가족들이 지켜보며 토크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무명 배우였던 최대철이 지금의 명품 배우가 되기까지의 눈물겨운 스토리는 9월 19일 화요일 밤 11시 KBS2 '남편갱생프로젝트-가두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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