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충무로가 사랑하는 배우, 영화 '시인의 사랑'과 '희생부활자'로 연이어 관객을 만나는 배우 전혜진이 패션 미디어 '엘르' 10월호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전혜진은 블랙 의상에 레드 립스틱과 빨강 싸이하이 부츠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으로 '걸 크러쉬' 분위기를 풍기는 컷을 완성했다.
촬영 날 긴 다리와 쇄골, 매력적인 몸매로 준비한 의상을 완벽히 소화해 '엘르' 스타일링 팀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지난주 개봉한 영화 '시인의 사랑'에서 시인의 아내 '강순' 역을 연기한 전혜진.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혜진은 이번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기존 상업영화와는 다른 관계들을 보여주는 영화여서 선택했다. 처음엔 여성 감독님 작품인줄 몰랐는데, 확실히 시나리오를 읽고 나니, 남자는 쓰기 힘든 디테일이 느껴졌다. 진짜 책 한 권을 읽은 느낌이었다"라고 답했다.
올 봄 칸에 초청된 '불한당'에 이어 스크린에서 존재감 있는 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그녀는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말의 의미를 알 것 같다. 어차피 전혜진은 전혜진이라서 내 안에서 뭐가 얼만큼 더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신 차려야겠다,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배우 전혜진의 화보 및 인터뷰는 9월 20일 발행되는 '엘르' 10월호와 '엘르' 공식 웹사이트www.elle.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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