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수지와 황영희가 길 위에서 모녀(母女) 수난을 당했다. 배수지가 황영희와 함께 '수염남' 심완준의 운전을 필사적으로 막다 나동그라진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19일 길에서 수난을 당하는 남홍주(배수지 분)와 윤문선(황영희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 분)의 이야기다.
사진 속 홍주는 홍주삼겹살에서 어머니 문선을 도와주던 중 한 남성을 보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홍주 모녀가 운전을 하고 가려는 남성을 필사적으로 말리며 옥신각신하고 있으며, 바닥에 나동그라지는 수난까지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꿈으로 앞날을 미리 보는 홍주가 꿈을 꾼 뒤 일어난 일로, 홍주가 꿈 속에서 본 사람이 정말 현실의 남성이 맞을지에 대한 호기심이 일고 있는 상황. 또한 어떤 내용의 꿈을 꿨기에 이토록 남성을 필사적으로 말렸는지에 대한 궁금증 역시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공개된 사진 속 장면은 꿈으로 앞날을 미리 보는 홍주가 한 남성의 등장에 놀라게 되는 상황"이라며 "누군가에게 닥칠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홍주가 엄마와 함께 막으려고 했던 일이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다시 만난 세계'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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