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한번 전세계를 'BTS" 열풍으로 강타했다. 단 8시간만에 유튜브 뮤비 조회수가 네자릿수로 올라서며 K팝 역대 최단기간 1000만뷰 신기록에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아로새겼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오후 6시 공식 SNS에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글로벌 팬덤으로 유명한 방탄소년단답게, 'DNA' 뮤비의 조회수 증가 추세는 상상을 초월했다. 'DNA'는 공개 6시간 30분만에 800만 뷰를 돌파했고, 약 8시간 만인 19일 새벽 2시경 무려 1000만뷰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K팝 그룹 역대 최단 시간내 1000만뷰 돌파 신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블랙핑크가 '마지막처럼'으로 기록한 16시간 56분이었다. 싸이의 '젠틀맨'은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에 이어 이 기록 역대 3위(16시간)로 내려앉았다.
방탄소년단은 약 50여개국 아이튠즈 실시간차트 1위를 질주하는 한편, 미국과 영국 등 주요 해외 음악시장 유튜브 트렌딩에서 1위를 오르내리는 등 역대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2017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저스틴 비버-아리아나 그란데 등을 제치고 톱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18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빌보드 핫100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는 우람한 포부를 제시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30분 엠넷에서 생방송 되는 '방탄소년단 컴백쇼(BTS COMEBACK SHOW)'에서 새 앨범의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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