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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탁구왕 가리자!" 23일 에리사랑시니어 탁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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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이에리사 휴먼스포츠가 23일 '제1회 에리사랑 시니어 탁구대회'를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에코파크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에리사랑 시니어 탁구대회'는 선수 출신이 아닌 50세 이상의 '시니어' 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대회는 100세 시대를 사는 대한민국 중장년층의 은퇴 후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가족 및 이웃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될 개회식에서는 호주 최초의 한국계 외교관으로 '스포츠 마니아'인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의 시범경기가 스페셜 이벤트로 진행된다.

이 대표는 "미국, 캐나다 등 스포츠 선진국에서는 이미 종목별 시니어단체가 활동 중일 뿐 아니라 시니어올림픽도 개최되고 있다"면서 "탁구를 비롯한 평생 스포츠 종목들을 활성화시켜 건강수명을 늘리는 등 고령 사회에 진입한 시니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해 대한민국이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50세 이상의 조건만 제시했지만 향후 연령을 세분화하는 등 더욱 흥미로운 경기방식을 도입해 시니어 탁구를 대표하는 정기대회로 자리잡도록 하고, 각종 대회를 확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리사 휴먼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한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지난 4월 '스포츠로 더 큰 행복, 지금부터 에리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된 이들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변화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됐다. 이번 대회 참가비 중 소정 금액은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